비젼과 열정으로
살아가는 새해, 2025년
하버드 대학의 총장을 지낸 나단 퍼시(Nathan Pusey) 박사는 재직 시에 학생들에게 종종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흔들 수 있는 깃발이 있는가?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신조가 있는가? 목 놓아 부를 노래가 있는가? 목숨을 걸고 따를 멘토가 있는가?”인생을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런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들 수 있는 깃발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가 그것을 위해서 죽어도 후회가 없는 그 무엇입니다. 평생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삶의 목적입니다. 이준 열사나 안중근 의사에게 그것은 조국의 독립이었습니다. 성삼문 박팽년 같은 사육신들에게 그것은 임금을 향한 충절이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양원 목사님 같은 분들에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흔들 수 있는 깃발, 목숨을 걸 수 있는 신조, 목 놓아 부를 노래, 목숨을 걸고 따를 멘토는 말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 분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은 삶을 밋밋하게 살아가지 않고 비전과 열정을 품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성경 속에는 그런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역사적으로 암울하던 시대에 이사야는 성전에서 하나님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 앞에 압도를 당합니다. 부정한 자가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기에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절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사죄의 은총을 체험합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의 가슴엔 사명에 대한 열정이 타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외쳤습니다. “나를 보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그 때로부터 이사야는 죽을 때까지 비전과 열정을 품고 하나님을 위해 살다가 하나님을 위해 죽습니다.
비전은 목표요 방향입니다. 그리고 열정은 그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추진력입니다. 비전과 열정의 사람, 사도 바울은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외쳤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예수님만이 비전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배설물처럼 여겨졌습니다. 비전과 열정의 사람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 던짐 당할 줄 알면서도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어놓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비전과 열정의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평소보다 칠 배나 뜨거운 풀무불 속에 던짐 당할 줄 알면서도 “왕이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고 담대히 외쳤습니다. 저들을 통해서 우리는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죽게 되면 죽으리라 하는 사람들, 주님으로 기뻐하고 주님으로 생의 만족을 누리는 사람들, 바로 그들이 비전과 열정의 사람들입니다.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생의 유일한 목적으로 삼고 그 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비전과 열정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체험을 통해 갖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어야 가슴에 불이 붙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어야 열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체험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이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가기 원하십니까? 가슴에 그리스도를 향한 비전과 열정을 품고 살아가십시오. 그렇게 살아간다면 이 한 해를 살아가는 내내 당신은 행복의 미소를 지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뉴저지 도르가의집 이사 세한장로교회 원로목사 고택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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